인천시 승기천 복원사업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8-03 14: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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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의 도심 5개 하천(승기, 굴포, 공촌, 장수, 나진포천)이 공사 시작 6년여 만에 자연형 하천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승기천은 그동안 산업화와 도시화로 각종 오, 폐수가 장기간 하천으로 유입돼 악취가 발생되는 등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죽은 하천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시는 민, 관 하천살리기추진단을 구성, 민·관이 함께 ‘도심속에 철새가 날아드는 하천’이란 테마를 설정, 시민과 전문가, 행정이 장기간에 걸친 의견교환과 현장을 확인하는 등 파트너십 실현, 승기천 복원에 나섰다.

이에 시는 승기천 일원 6.2㎞ 구간에 대해 지난 2003년 12월부터 금년 7월까지 6년여 간 379억원을 들여 철새가 날아드는 하천으로 새롭게 조성, 3일 준공식과 함께 시민들과 철새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로 돌려주는 일만 남았다.

특히 이날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내빈 및 청소년들이 승기천에 어류 · 조류 ·초화류 · 사람이 공생해 시민들의 휴식처로 재탄생하는 기원을 담아 물고기가 노닐 수 있도록 토종물고기 방사했다.

승기천 조성사업의 특징을 보면 고질적인 악취저감을 위해 하천 하상의 퇴적오니를 준설하고 그동안 하천으로 유입되던 각종 생활 오·폐수와 비점오염원을 전량 차집해 승기하수처리장에서 이송 처리토록 해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와 함께 맑은 물이 흐르는 저수호안을 만들고 갈대와 버드나무 등을 식재한 후 전체공간을 철새가 날아들 수 있는 환경과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리도록 했다.

시는 이곳을 시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벽천 및 분수대조성, 자전거 도로, 쉼터, 실개천, 밀원식물원, 생태습지 등을 조성해 승기천을 찾는 어린이들에게는 생태학습장으로, 어른들에게는 휴식 공간 및 운동공간으로 역할을 할 수 있게 조성했다.

또 하천유지용수 공급을 위해 만수하수처리장 고도처리 방류수(5만 톤/일)를 승기천 상류에 공급, 항상 깨끗한 물이 흘러 오염된 승기천이 자정능력에 의해 하천정화 되도록 해 시민들의 사랑받는 공간으로 활용되도록 했다.

시는 특히 승기천과 북측경관수로를 연결하는 산책로(L= 674m, B= 3m)가 추가로 조성해 도시축전 기간 중에 인천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생태탐방 코스로 활용할 계획이어서 인천의 이미지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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