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사회교과서” 특별전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8-03 09: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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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가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에서 추억으로 만나는 옛날 그 시절, 정겨웠던 기억 속으로 란 주제의 ‘시대를 관통하는 사회교과서’ 특별전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지난달 31일 개막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930년대부터 80년대에 이르는 사회교과서와 참고서, 학용품 등 추억의 유물 60여 점이 선보이며 오는 9월말까지 열린다.

사회교과서는 문교부에서 교과서가 발행된 이후 한국전쟁이 끝난 혼란한 시대에 구심점 역할을 하며 그 중요성이 강조되기도 했으며 가족에서 시작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배우고 익히는 사회교과서의 주요 교과 과정은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모했지만 사회교과서 속에 나타난 우리의 생활은 여전히 과거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

개화기부터 시작한 근대 교육은 일제강점기, 미군정기를 거쳐 제1차부터 제7차의 교육과정으로 나눠지고 사회과목은 이 과정 가운데 시대에 따라 과목이 단순화되거나 심화되면서 변화했는데 특히 한국전쟁이 끝난 후 혼란한 시기에 교과 전반의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시물중 종이가 부족했던 시절 외국의 지원으로 출판된 ‘우리 집 우리학교’와 ‘우리나라의 생활’, ‘우리나라의 발달’ 등의 사회 교과서는 오늘날의 우리에게는 어색하게만 다가온다.

사회 교과서는 1955년 제1차 교육과정에서 사회생활로 처음 이름이 정해진 이후 1963년 제2차 교육과정에서 사회로 명칭이 고정됐으며 1970년 이후 점차 그 비중이 약화됐지만 사회교과서는 여전히 과거를 되돌아보며 변화하는 우리의 생활상을 담고 있다

지난 1970년대 우리의 옛 교실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사회교과서 이외에도 추억의 교복, 책가방, 학용품, 운동회 소품 등도 함께 전시 되어 있으며 전시장소는 이후 박물관 상설체험교실로 활용할 예정이다.

달동네박물관에서는 이외에도 지난달 14일 기획전시실에서 개막된 ‘기산 풍속도, 그림으로 남은 100년 전의 기억’ 특별전이 함께 열리고 있어 주말 박물관을 찾는 가족 관람객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는 어른 500원, 청소년·군인 300원, 어린이 200원이며 단체관람객 10명 이상에게는 50%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문의(770-6131~4)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동구가 오는 9월 말까지 ‘시대를 관통하는 사회교과서’ 특별전을 열고 있다. 사진은 특별전관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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