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에 따르면 미국의 센트럴파크를 옮겨 놓은 듯한 도심속의 녹색공간을 연출하게 될 중앙공원이 다음달 초 완공된다. 송도 중앙공원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의 센트럴파크와 마찬가지로 도심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도시를 목표로 조성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인 국제업무단지 내에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위치에 조성된다. 24시간 숨가쁘게 돌아가는 국제도시 다운타운 중심에 40만㎡ 규모의 거대한 녹색지대가 펼쳐지는 것이다.
NSIC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대규모 공원도 함께 개발되고 있지만 주로 주거단지나 도심 외곽에 집중돼 있다"며 "중앙공원은 송도국제업무단지내 업무, 주거, 상업시설 등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어 도시내 어디로 이동하든지 자연스럽게 거쳐갈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공원 동쪽으로는 지난해 10월 개관한 '송도컨벤시아'에서 각종 국내외 행사가 치러지고 있으며 최근 세계 1위 네트워크장비 업체인 시스코 입주가 확정된 65층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또 바로 옆에는 지난 1월말 입주가 시작된 64층 초고층 주상복합 더샾 퍼스트월드가 우뚝 솟아 있다. 북쪽으로는 글로벌 기준에 맞춰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된 더샾 센트럴파크 주상복합, 하버뷰 등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주거단지 바로 옆에 국제도시에 걸맞은 글로벌교육이 이루어질 송도국제학교가 자리잡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공공청사와 송도아트센터가 들어선다. 공원 내에는 생태관, 수로, 박물관, 조각공원 등 송도국제도시 거주자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수로를 벤치마킹해 조성되는 연장 1.8㎞, 폭 최소 12m에서 최대 110m에 이르는 거대한 수로는 바닷물로 채워지며 수상택시가 운영된다. 8월 초 완공되는 중앙공원은 8월7일 개최되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의 행사장으로 활용된다.
이와 관련 NSIC 관계자는 "중앙공원은 공원 자체의 기능도 있지만 광대한 녹지공간이 도심 속에 자리잡아 쾌적한 도시?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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