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타워 당초 완공목표 차질우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7-16 13: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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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타워 당초 완공목표 차질우려
인천의 랜드마크인 151층 인천타워 신축공사가 투자자를 유치하지 못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우려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지난 2007년 구성된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가 투자자를 제대로 유치하지 못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이전에 완공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SLC 등에 따르면 PF(프로잭트 파이낸싱)로 진행되는 인천타워 공사를 위해 현재 투자자(금융권) 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SLC의 금융자문사인 국민은행이 국내외 투자자 유치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으나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투자를 꺼려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잠정 투자자인 금융권이 사업성 확보를 요구하고 있어 유치가 쉽지 않은 상태"라며 "이들이 요구하는 사업성 제고를 위해 공동주택과 상업부지 등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타워 건설을 위해 오는 2013년 완공 목표로 지난 2007년 8월 포트만홀딩스, 삼성물산, 현대건설 및 에스와이엠으로 구성된 SLC를 설립하고 민자로 30억달러를 유치하기로 했다.

SLC가 설립된지 만 2년이 다 되가는 현재 단 한건의 투자자를 유치하지 못했다. 따라서 인천시가 계획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14년에 앞서 완공될지 현재로서는 미지수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투자자가 요구(사업성 확보)하는 안을 받아들인 다면 당초계획 취지에 어긋나는 만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실련 관계자는 "당초 시가 계획한 안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전제 한 뒤 금융권(투자자)이 요구하는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해 면적을 늘린다면 특혜 등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며 "투자자 유치 문제로 사업이 어렵게 진행될 경우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LC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개최에 앞서 완공하기 위해 투자자들과의 접촉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내 투자자를 확정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타워는 송도 6.8공구 총 580만㎡ 중 220만㎡(인공호수 22만㎡ 포함)를 1,2단계로 나눠 개발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부지 15만4000㎡에는 인천타워가 들어서며 2단계 사업부지 180만㎡에는 공동주택, 오피스, 호텔, 콘도미니엄 및 상업시설 등 복합시설이 건설된다. 인천경제청은 230만㎡는 매각, 골프장 7만㎡는 장기임대할 계획이다.

인천= 박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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