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관내에 기 조성된 지방산업단지나 조성중인 산단을 통합 관리운영할 수 있는 (가)인천첨단산업단지공단이 설립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인하대 최정철 교수 등 지역사회 지도층 인사들에 따르면 기능이 저하돼 경쟁력을 잃고 있는 지방산단을 비롯한 경제자유구역내에 조성중인 산단을 통합관리 운영할 수 있는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
정 교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경쟁력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관내 4개의 지방산단을 통합관리 운영해야 한다"며 "통합관리 운영기구인 (가)인천첨단산업단지공단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또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와 영종지구에 조성중이 산단이 목적에 맞지 않는 다른 용도로 전용돼 조성돼고 있다"며 "이를 제재하기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내에 공단 설립위한 정부와 지자체, 산업체간 협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송도는 당초 7공구 가운데 일부만 대학캠퍼스 예정부지였고 4, 5, 7, 11공구 대부분은 산업단지 예정부지다. 하지만 현재 상당 부분이 대학캠퍼스로 전용돼 산업단지 규모가 축소됐다.
특히 영종하늘도시 영종전시복합단지는 공항자유무역지역 배후지역의 물류산업단지인데도 불구하고 인천경제청은 전시장 건설 명목으로 2000가구의 유럽형 주상복합을 건립하고 있다.
이 같이 당초 계획된 산단부지가 다른 용도로 전용돼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게다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조성중인 검단산단의 관리운영 방안 및 운영 주체에 대한 선정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인천도개공이 검단일대 총 면적 5.24㎢ 규모로 조성중인 검단산단의 입주는 내년부터 시작된다. 수천개의 업체 입주가 임박해 있는 현재 관리 운영에 대한 주체를 선정하지 못한 상태다.
또 조성된지 20년이 넘은 지방산단도 인력부족 등으로 인해 1개 산단에 1~2명이 관리운영하고 있다. 입주업체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뤄질리가 만무하다. 이 같이 관내 지방산단은 물론 조성중인 산단의 면적이 다른용도로 전용돼 사용되고 있는 등 산단이 엉망으로 관리되고 있다.
결국 부실한 지원으로 많은 입주업체들이 타지역으로 떠나 지역경제가 악화되는 등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체계적인 입주업체의 지원이 절실한 상태다.
인천전문대 이윤 교수는 "경제자유구역내 산단 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기존의 지방산다과 조성중인 검단산단의 운영관리"라며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기구가 설치되지 않을 경우 인천지역 산단은 경쟁력을 잃어 지역경제가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의회 신영은 의원도 지난 9일 열린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그동안 산업단지는 지방정부가 관리해야한다는 요구가 많았다"며 "늘어나는 지방 산단의 관리를 위해 지방산단 통합 관리기구를 출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 홍종일 정무부시장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와 경제단체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향후 지방 산단 관리공단 또는 공사를 설립해 통합 관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박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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