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이용객 6년만에 첫 감소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7-07 1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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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이용객 6년만에 첫 감소
올 상반기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이용객이 감소한 것으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발생한 지난 2003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한 내·외국 여행객은 1357만26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47만8744명)에 비해 190만6068명(12.3%)이 감소했다.

인천공항 이용객은 지난 2002년 상반기 987만2229명에서 사스가 유행했던 2003년 같은 기간에 854만1141명으로 감소했었다. 이후 2004년 1117만2412명, 2005년 1254만2452명, 2006년 1327만2371명, 2007년 1510만4744명 등 매년 증가세를 유지했다.

공항공사 측은 여행객의 감소는 세계적 경기침체와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유행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월~5월 전체 출·입국자의 70% 가량을 차지한 내국인 여행객 수는 모두 53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800만명보다 무려 33%나 줄었다.

또 지난달 주요 해외지역 여행객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일본 24%, 동남아 22%, 중국·유럽 21% 등의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각 항공사들이 내놓은 여행객 동향 분석자료 등에 따르면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여행객 감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의 올 상반기 환승객 수는 247만35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7만6721명에 비해 19% 이상 증가했다.

인천=박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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