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오는 8월 인천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반 총장이 오는 8월11일부터 12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세계환경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기후변화가 전 지구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고 이를 둘러싼 국가 간 이해관계가 복잡한 상황이라 UN 등 국제기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러한 때 UN의 수장인 반기문 사무총장이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환경포럼의 기조연설을 맡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지난해 3월 세계환경포럼 개최 확정 후 반 총장의 참석을 위해 UN 본부 측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왔고 이번에 반 총장의 참석을 공식화하게 됐다. 안상수 인천시장도 직접 UN을 방문 이 문제에 관해 논의한 바 있다.
세계환경포럼은 8월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21세기 지구환경 전망 및 지속가능 발전을 향한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고건 전 총리와 안상수 인천시장이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정부와 학계, 환경 단체 등 전문가들이 조직위원 및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포럼에는 반 총장이외에도 세계자연보전연맹 아쇼크 코호슬라 총재, UNESCAP(유엔아태지역경제사회위원회) 놀린 헤이져 사무총장, IPCC(기후변화 범정부 패널) 라젠드라 파차우리 의장, 세계적인 항공사진 작가 얀 베르트랑 등 국내외 고위급 정부 인사와 연구기관, NGO 관계자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는 12월7일~1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제15차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 앞서 열리는 세계환경포럼은 △기후변화 등 미래환경전망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경제위기속의 주요국 녹색뉴딜/녹색성장 전략 △기후변화와 대응 : 도전과 기회 △시민사회의 역할 등을 주제로 이틀간 논의가 진행된다.
한편 인천시는 도시축전 폐막 후에도 세계환경포럼을 정례화해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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