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청장 모강인)의 2009년 상반기 교통 사망사고 감소율이 -13.4%(-13명)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7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노인이나 어린이들과 같은 교통약자 사망사고(-11명, -44.0%)와 사업용 차량 사망사고(-15명, 46.9%)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인천경찰청의 이 같은 결과는 모강인 청장이 노인대학을 방문, 노인들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보행하는 방법 등을 설명하는가 하면 각 경찰서장들이 새벽교회를 방문해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전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홍보 활동을 벌인 결과로 풀이된다.
또 사업용 차량에 대해서도 교통 유관기관(시·구·도로교통공단·교통안전공단)과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해 업주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서한문 3만6,223건을 발송하고 1만5,18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 끝에 사업용 사고가 감소했다.
평가기간 중 전체 교통단속은 감소(-42.9%, -22만건)했으나 이는 경찰이 ‘국민에게 공감 받는 교통단속’을 실시하면서 기존에 실적 위주 단속을 탈피, 실질적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계도 위주로 전환했기 때문으로 오히려 운전자나 보행자의 법규 준수 율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인천경찰청은 하반기에도 양적단속 보다 무단횡단에 대한 엄중한 경고 조치 등 사망사고 예방에 노력할 방침이다. 다만 음주·무면허 운전이나 중앙선침범·신호위반과 같은 중요 사고 요인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망사고 발생시에는 각 경찰서장 등 지휘관이 발생 직후 현장에 임장해 사고 원인을 파악,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하고 대상 계층을 다변화해 빈틈없는 홍보 활동을 함으로써 안정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는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평소 안전벨트 착용과 정지선 지키기, 운전중 핸드폰 사용 금지와 같은 기본적 교통질서를 준수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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