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하계휴가 및 경영애로 조사결과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7-02 09: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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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 하계휴가 및 경영애로 조사결과
부천지역 근로자들의 올해 여름 평균휴가일수는 3.9일이며 중소기업 10개 가운데 약 7곳이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에 따르면 최근 관내에 소재하고 있는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206개 중소기업 및 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업체의 65%가 하계휴가 상여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평균 휴가일수는 3.9일로 나타났다.

특히 상여금 지급률은 지난해의 57.9%에 비해 7% 정도 증가한 수치로서 경기불황에 어려움을 겪던 작년에 비해 최근 경기호전이 되면서 중소기업들의 경영환경이 다소 나아진 상황을 반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여금을 월급여의 50%선에서 지급한다는 업체는 38.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정액을 지급한다는 의견(34%)과 급여의 100%를 지급한다는 의견(12.8%)이 뒤를 잇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일정과 관련해서 전체 응답업체의 53.4%가 직원들이 같은 기간에 동시에 휴가를 실시한다고 밝혔고 기간은 8월 첫째 주에 실시할 것이라는 응답이 40%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월 마지막 주에 실시한다는 응답이 35%로 나타나 7월말에서 8월초에 휴가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의 유급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9.9%의 업체가 유급휴가로 실시한다고 응답했으며 30.1%의 업체는 무급휴가를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휴가를 보내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 국내여행(58.3%), 주거지 근교 외출(29.1%), 해외여행(8.7%)의 순으로 조사됐고 1인당 휴가비용을 묻는 질문에는 10만원에서 20만원 사이에 지출하겠다는 응답이 47.6%로 가장 많았다.

한편 최근 겪고 있는 경영상 애로요인과 관련한 질문에는 원자재 가격 상승(20.2%)과 자금부족(19.1%), 내수부진(17.6%)이 중소기업의 채산성을 떨어뜨리는 큰 요인으로 조사됐고 이어 인건비 상승(11.2%), 납품단가 인하 요구(10.1%),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경영애로와 관련한 질문에는 많은 기업들이 원자재가 상승 및 투자부진, 대기업 위주의 납품단가 책정 등으로 인해 채산성이 악화돼 기업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이외에도 중소기업을 위한 인력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업체도 있었다.

이와 관련 부천상의 천인기 사무국장은 “우리 경제가 갖고 있는 문제점 중에서도 특히 많은 기업체에서 언급한 원자재가 상승 및 자금, 환율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비책을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부진한 내수를 진작시키는 동시에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부천=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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