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중고차 수출↑·수입↓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7-01 15:32:4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항, 중고차 수출↑·수입↓
인천항을 통한 중고차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수입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인천항을 통한 중고차 수출액은 3억3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1300만달러에 비해 56% 증가했다.

반면 수입액은 764만6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90만 달러에 비해 63% 줄었다. 수출액을 배기량별로 보면 4000cc 이상 대형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63% 증가했고 3000cc 이상의 중형 중고차의 수출 증가세도 뚜렷했다.

1500cc∼2000cc급 중형차도 2배 이상으로 늘어난 반면 1000cc 미만 소형 중고차는 27% 줄었다. 중고차 수입은 대형차로 갈수록 감소폭이 컸다.

1000cc∼1500cc 급이 지난해 보다 77%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3000cc∼4000cc(74%), 4000cc 이상(61%), 1000cc 미만(59%), 2000cc∼3000cc(50%), 1500cc∼2000cc(3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세관 측은 최근 환율 상승으로 원화가치가 떨어져 국내 중고차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진데다 국내 자동차의 품질이 자동차 강국에서 생산한 자동차에 뒤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중고차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중고차 수입이 준 것은 경기 침체로 국내 소비가 위축됐고 환율 상승으로 원화가치가 떨어져 수입중고차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박영재 기자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