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인천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지역 신, 구도심간 주택가격이 같은 평형대를 놓고 적게는 수 천만원, 많게는 수 억원 차이가 나는 등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표 구도심지역인 동구(송현동)와 신도시(송도동)간 격차는 2억원 이상 차이가 났다. 송현동 주공 2차 109㎡의 매매가는 평균 2억8500만원, 그러나 송도동 웰카운티는 이보다 2억2500만원이 높은 5억1000만원이다.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국민주택규모인 82㎡에서도 격차는 6000만원 이상 차이가 났다. 동구 송현동 동부아파트의 경우 1억6500만원 인대에 반해 연수구 동춘동 한양2차는 2억3000만원으로 650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이같은 신구도심간 격차는 건설사별 브랜드 이미지에서도 나타났다. 신도심권인 연수구 청학동 동보아파트 109㎡의 경우 1억9000만원인 반면 구도심지인 동구 송림동 풍림아이원은 2억4500만원으로 5500만원 격차를 보였다.
또 신도심권인 만수동 두풍산호마을(1억9000만원)과 용현동 한양2차(1억8000만원)는 108㎡에서 1000만원 차이가 났다. 이같이 신, 구도심을 망라한 건설사별 격차는 브랜드의 이미지 가치에 따른 실 소비자의 선호도가 주택가격을 형성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단지규모, 아파트 노후화 등에 따라 신·구도심간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건설사별 브랜드 이미지에 따라 인근 주택가격이 형성되는 만큼 좋은 브랜드는 구도심에서도 별 격차가 없다"고 말했다.
송도지역 K부동산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구도심지역에 대한 재개발 붐으로 인한 일시적 상승에 대한 거품이 빠지면서 실 수요자들의 관심이 신도심으로 옮겨져 신·구도심간 가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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