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기반시설 공정률 저조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28 15:20:2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이 추진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내 기반시설공사가 당초 계획대비 공정률이 저조해 일반 건축물 공사에 차질이 우려된다.

더욱이 이달말 완공예정인 송도1공구 어민보상용지 기반시설공사 공정률이 80%에도 못미치는 등 각종 기반시설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상당기간 늦어질 것으로 보여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시와 인천경제청은 이달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 2006년 10월 착공한 송도 1공구 어민보상용지에 대한 기반시설공사(도로 6.63㎞, 우.오수 26.2㎞, 상수도 8.9㎞등)가 현재 80%에 못미치는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또 지난 2002년 11월 착공한 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도 이달 말 완공이 목표지만 현재 90% 약간 넘는 공정률을 나타냈다. 이같이 당초 계획보다 기반시설공사가 늦어지자 1공구 어민보상용지에 입주 예정인 아파트 계약자 및 상가 입주 예정자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D상가 계약자들은 분양당시 주위 상가보다 입주가 수개월 빨라 업종선택 선점이 가능할것으로 판단해 계약했는데 현재로는 주위 상가보다 입점이 더 늦어질 것 같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상가를 분양받은 A씨는 "유명 브랜드와 입점 계약을 체결해 놓은 상태에서 입주가 늦어지게 돼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인천경제청은 물론 건설사가 나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같은 저조한 공정률이 예상되는 기반시설공사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3월 착공, 올 7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 진입교량 송도3교와, 호수1교는 현재 90% 약간 넘는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송도 1공구 중앙대로 건설공사도 7월 완공이 목표지만 현재 90%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오는 2010년 12월 완공 목표로 지난 2007년 4월 착공한 송도 3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의 공정률은 현재 64%, 앞으로 18개월간 월 평균 2%의 공정률을 보여야 하는데 우기와 겨울이 각 2번씩 남아있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현재 9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개월간 7%의 공정률을 나타내야 한다. 55개월(2004.12월 착공)동안 월 평균 1.8%의 공정률을 보인것을 감안하면 한 달동안 7%의 공정률을 보인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위기로 기반시설공사 시공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감에 따라 다소 차질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앞으로 공사에 차질없도록 각 공구별 책임자에게 독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영재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