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거꾸로 하면 살자!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28 10: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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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미(삼산서 민원실) 인근 모 고등학교에서 성적을 비관한 여고생이 투신자살 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너무나 안타깝고 슬픈 생각이 들었다.

살다보면 자살하고 싶은 충동이 왜 안 들겠는가? 내가 내 마음대로 목숨 끊는데 무슨 죄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

개인이 겪고 있는 외로움의 마지막 표출인 자살, 자살을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끝나버린다는 사고에 문제점이 있다

한 사람의 죽음은 가족과 주변사람들을 황폐로 몰아넣어 심리적 공황을 이르게 할 정도로 엄청난 충격을 남긴다. 결코 본인 한사람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숲 전체를 보지 않고 나무 한 그루만 보고 단지 일부분이 썩어 가는 듯 보인다고 숲 전체를 불을 질러 버릴 수는 없지 않는가. 본인만 겪고 있다고 느끼는 고민들 소외감, 외로움은 누구나 가지고 있고, 경험하고 있다.

혼자만의 문제라고 고민하기 보다는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도 자살을 예방할 수 있겠다. 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나 문자메시지(SMS)나 모바일 채팅으로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청소년 모바일 상담” 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4시간 아무 때나 이용할 수 있고 청소년에게 익숙한 문자메시지 방식이라 이용이 늘고 있으며 전화번호는 끝의 네자리만 공개되기 때문에 신분노출의 우려가 없다는 장점도 있다. 청소년들의 학습, 진로, 이성, 왕따 문제 등 전문상담자가 대기 하고 있음으로 상담이 즉시 이루어 지고 있다.

나와 상관없는 제3자의 문제로 생각해 무관심한 시선으로 일관하기 보다는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청소년 모바일 상담'을 소개 해 주는 것 또한 한 사람의 목숨을 살릴 수 있다. '자살'을 거꾸로 읽으면 '살자'가 되 듯 한 발자국 물러나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면 해결책이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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