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특별사법경찰 수사팀은 관내 위생사각 지대에 놓여있는 찜질방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15개 업소를 적발해 입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찜질방 욕조물 수질상태를 비롯해 ▲숙박업소 객실내 먹는 물 ▲뷔페 ▲장례 음식점 ▲유통기한 경과여부 ▲자동판매기위생상태 등 포괄적으로 이뤄졌다.
수사팀은 이번 단속을 통해 수질검사를 하지 않은 목욕장 4개소와 수질검사 결과 대장균 및 일반세균 검출업소 3개소, 원산지 허위표시 3개소, 유통기한 초과 식품 판매 2개소, 대장균 초과 김밥 판매 2개소, 커피자동판매기 1개소를 적발했다.
연수구 A찜질방의 경우 대장균이 기준치(1㎖당 1개)보다 29배를 초과한 채 영업하다 이번 단속에 적발됐는가 하면 중구 B찜질방과 서구 C찜질방 역시 대장균 검출과 함께 욕수관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개소의 대규모 찜질방은 자체 수질검사를 하지 않은 채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중구 D호텔과 남구 E모텔, 부평구 모텔의 경우 숙박업소 객실내 먹는 물에서 일반세균이 기준치(100CFU/㎖)보다 적게는 170CFU/㎖에서 많게는 무려 2800CFU/㎖가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부평과 연수지역 대형 뷔페 음식점에서 취급하는 김밥에서도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화점과 병원, 지하철 역사에 설치돼 있는 3개의 커피자동판매기에서 일반세균이 검출됐다.
이와 관련 인천시 특사경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위생사각 지대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이 실시될 것"이라면서 "단속에 앞서 식품 판매업자들의 위생관념이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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