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베트남 수상인형극은 베트남 농민들의 삶을 그대로 담고 있다. 홍수로 범람한 강에서 하던 농민들의 인형 놀이가 발전돼 지금은 베트남의 대표적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23일 조직위를 방문한 베트남 하이퐁시 외무국 황 쑤안 선 부국장은 “수상인형극은 다른 나라에는 없는 베트남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인형극”이라며 “단순한 인형극이 아닌 베트남 사람들의 삶과 노동 과정을 담고 있는 전통 공연이다”라고 말했다.
수상인형극은 벼농사에 얽힌 이야기를 물 위에서 펼치는 것으로 특히 1m 깊이의 수조에서 무대 뒤 인형 조종자가 밧줄로 연결된 인형을 다뤄 극을 펼친다. 농사를 짓기나 추수와 관련된 이야기는 물론, 사자춤, 용춤, 개구리 잡기, 오리 사육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형을 다루는 기술뿐 아니라 전통 음악 연주단의 흥겨운 음악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인형극의 재미를 더한다는 것이 황 쑤안 선 부국장의 설명이다. 그는 “수상 인형극을 통해 베트남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의 대표적 관광 상품이 됐지만 여전히 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생활속에서 수상 인형극을 즐긴다”고 말했다.
물 속에 잠긴 밧줄을 이용해 멀리 떨어진 인형을 정교하게 조종해야해 인형을 다루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 이 기술은 가족끼리 전수돼 내려오는 비법으로 현재 하이퐁시 주변에 인형을 제작하고 다루는 전통 마을이 있다.
그는 “1970년대 이후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수상인형극은 프랑스와 이스라엘, 미국 등지에서 초청 공연을 펼쳐 항상 만원을 이룰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며 “이번 도시축전 공연이 한국에서 하는 첫 공연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수상인형극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를 방문한 베트남 하이퐁시 외무국 황 쑤안 선 부국장이 인형극 ‘워터퍼펫' 공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민선 9기 공약사업 청사진 완성](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104/p1160278342380468_577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하남시, 민선 9기 ‘기업·일자리’ 중심 정책 시동](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103/p1160278455561849_417_h2.jpg)
![[로컬거버넌스] 영암군, ‘연결 행정’ 본격화](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102/p1160278460317740_684_h2.jpg)
![[로컬거버넌스] 인천시 계양구, 민선9기 주요 구정과제 구체화](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101/p1160299256040307_29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