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3일 상임위를 열고 도개공이 상정한 '도시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인천도개공이 상정한 조례안은 해외 신흥시장에 진출해 공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의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도개공은 그동안 추진해 오던 베트남을 비롯해 우크라이나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시의회 기획행정위는 "도개공이 추진하고 있는 인천지역에서의 대형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는 전제를 달고 "해외사업을 위해 설립되는 타 법인에 출자할 수 있는 한도는 자본금의 19.9%이내로 하라"는 내용을 담아 수정 가결했다.
인천도개공은 시의회의 조례 가결로 인해 지난해 10월 베트남 교통부와 추진해 오던 '람동성 고속도로 및 하이퐁시 한국산업단지 건설사업'에 탄력이 붙게됐다. 람동성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11억800만 달러가 투입된다.
이와 함게 골프리조트와 하이퐁시 한국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각각 1억8500만 달러, 375억원이 각각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인천도개공은 또 오는 2012년 우크라이나에서 열리는 '유로 2012'에 사용될 2000억원 규모의 축구경기장 조성사업에도 적극 나서게 됐다. 인천도개공은 중동의 예멘 신도시 조성사업에도 참여할 뜻을 보이고 해외진출 사업을 도모해 왔다.
한편 인천시의회는 지난 3월 열린 172회 임시회에서 "부채비율이 증가되는 상황에서 도개공의 사업능력이 의심되는데다 재원조달 계획이 불분명하다"며 해외진출을 위한 조례안을 부결시켰었다.
박영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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