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신곡수중보 이설 본격 검토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21 10:28: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지난 20여 년간 한강하구를 막고 있던 김포시 고촌면 신곡수중보가 시의 건의로 관련 중앙부처가 본격적인 이전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김포시에 따르면 신곡수중보는 지난 1986년 한강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돼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포·고양·파주 등 서울 주변의 서북부지역을 단절시켜 상대적으로 낙후시키는 원인이었다. 신곡수중보는 고정보와 가동보의 혼합 형태로 설치·운영되고 있다.

고정보 구간은 자연적인 물의 흐름을 방해해 한강하구의 세굴과 퇴적의 원인으로 작용, 치수 통제 범위를 벗어나 지속적으로 발달하고 있는 습지를 만들어 내고 썰물시 한강하류 바닥이 드러나는 현상을 발생시켜 어족자원을 생계로 하는 어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착공한 경인 아라뱃길 사업과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강하구의 물길 복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국토해양부가 추진 중인 ‘경인운하 마스터플랜‘과 ’제4차 국토종합계획 재수정계획‘에 수중보 이설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코자 하는 신곡수중보 이설은 한강하구 물길복원은 물론 ‘경인 아라뱃길사업’과 ‘경기도 강변살자’ 등의 사업과 연계돼 그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김포시가 한강의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김포시 고촌면 신곡수중보 위치도.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