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석탄부두 이전 추진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18 15: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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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주민들의 고질적 민원 대상이 되고 있는 인천 남항 석탄부두 이전을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가 석탄부두 이전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은 최근 안상수 시장을 비롯해 김종태 인천항만공사장, 허식 시의회 항만특위원장 등이 모여 석탄부두 이전에 대한 시급성을 제기하면서 본격화했다.

시는 국토해양부가 오는 2010년 제3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 변경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석탄부두 이전계획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국토부에 석탄부두를 석탄 이용이 많은 타 지역으로 이전하고 수도권 지역의 석탄 공급을 위해 경인운하 거첨도 모래부두로 분산 이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는 특히 남항부두는 인천항 종합발전계획에 컨테이너와 국제여객, 무공해성 연안화물을 처리토록 계획돼 있어 장기적으로 석탄부두 이전은 불가피한 상황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 변경에 이어 오는 2013년까지 석탄부두를 이전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시는 석탄부두에 대한 대체시설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여서 단기적인 이전은 현실적으로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오는 2014년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석탄부두 이전은 필요한 사항"이라며 "중앙정부도 석탄부두 이전에 동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체부지 선정을 위해 다각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인천시의회 허식 항만특위원장은 "석탄부두는 인근에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조성돼 있는데다 교통이 불편해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면서 "석탄부두 이전을 통해 인천항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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