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화화 도로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기본설계 예산이 아직까지 확보되지 않은 탓이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4970억원(간선화구간 2790억원)을 들여 경인고속도로 인천 서인천 나들목과 가좌 나들목 사이의 총 연장 5.7㎞ 구간의 도로를 지하화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을 위해 국토해양부와 합의서를 체결, 이달부터 지하화 건설사업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시는 지하화 도로를 만들기 위한 기본설계 예산 10억원을 마련치 못하고 있어 도시철도2호선 공사와 루원시티 도시재생사업 등 각종 관련사업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올 연말 공사착공 예정인 도시철도2호선의 경우 지하도로의 계획고와 단면이 빠른 날짜에 결정나지 않으면 개통자체가 늦어질 수 있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전까지 사업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올 연말까지 지하화 도로에 대한 기본설계를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9월 열리는 추경예산에 설계예산 10억원을 요구, 반드시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말 도시철도2호선의 실시설계 적격자가 결정나 지하화와 관계없는 일부 구간은 이달안으로 공사착수에 들어갈 것”이라며 “매우 중요한 사업인만큼 9월 추경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고 예산이 확보되면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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