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시가 결산한 '2007, 2008년 회계년도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6개 공사, 공단의 총 자산은 지난 2007년 총 자산은 5조729억8500만원에서 지난해 5조7684억7300으로 6954억8800만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개 공사, 공단의 자산 규모나 커진 것은 부채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자산은 자본과 부채를 합한 예산이다. 자본의 경우 지난 2007년 2조6299억7200만원에서 지난해 354억3400만원 늘어난 2조6654억600만원으로 조사됐다.
부채의 경우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지난 2007년 2조1672억3200만원에서 지난해 2조9256억5900만원으로 7584억2700만원이 늘어났다. 당기 순이익은 지난 2007년 470억5700만원에서 지난해 46억2700만원으로 424억3000만원이 줄어들었다.
당분간 인천도개공의 당기 순이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우려된다. 수익에 앞서 각종 사업에 예산을 투자해야하기 때문이다. 또 인천관광공사의 부채는 지난 2007년 15억2600만원에서 지난해 442억8800만원으로 427억6200만원 늘어났다.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 2007년 34억5400만원의 적자에서 지난해 37억3000만원으로 늘어나는 등 만성적인 적자가 우려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역시 지난 2007년 17억5400만원의 부채에서 지난해 47억9600만원으로 30억4200만원 증가했다.
인천의료원은 지난 2007년 163억8500만원에서 지난해 177억9900만원으로 14억1400만원의 부채가 늘어났다. 반면 적자 폭은 지난해 8억4300만원으로 지난 2007년의 17억3700만원 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지하철공사는 지난 2007년 2491억1100만원의 부채에서 지난해 2036억2500만원으로 454억8600만원 줄어들었다. 반면 적자 금액은 지난 2007년 273억4300만원에서 지난해 348억3700만원으로 74억9400만원이나 늘어났다.
인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07년 70억500만원의 부채에서 지난해 6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공사, 공단의 부채는 각종 사업을 위해 발생한 것으로 사업이 활성화되면 무리없이 변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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