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인턴십 속빈 강정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16 15: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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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청년인턴십이 속빈 강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시는 현재 이들의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정작 정규직에 뽑힌 청년은 전체 참여자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이마저도 단순 사무직 등 특정 분야에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청년들에게 공공기관과 지역 중소기업 등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이를 디딤돌 삼아 사회진출을 돕는 청년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같은 청년인턴십엔 지난 2007년 678명을 비롯해 지난해 836명 등 총 1514명이 참여, 각각 372명(54.9%)과 488명(58.4%) 등 860명(56.9%)이 일자리를 얻었다.

하지만 2년 사이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에 정규직으로 뽑힌 인원은 지난 2007년 234명, 지난해 382명 등 모두 616명으로 전체 참여인원 1514명과 비교할 때 4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정규직 채용인원 616명 가운데에서도 단순 사무·회계직에만 무려 459명(74.5%)이 쏠리고 문화·예술과 디자인, 방송 등 전문 분야 취업자는 43명(6%)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이들 청년들이 정규직과 전문분야에 좀더 많이 채용될 수 있는 인천시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시와 공사, 공단 등 참가기관이 크게 부족하다보니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이라며 “올해엔 예산과 참여인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규직 채용을 위해 경인노동청과 인천종합일자리센터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윤구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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