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하는 최첨단 의료기기 및 연구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국 15개 지자체에서 11개 단지를 지목,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시는 동의안을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인천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시비 부담금에 대한 시의회 동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향후 5조8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국비가 1조9600억원, 시비 4869억원, 민간자본 3조3500억원이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38년까지 30년간이다.
시는 이 가운데 현금 2204억원과 현물 2665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1단계로 올해부터 2013년까지 2729억원, 2단계(2014~2018년)에 688억원, 3단계(2019~2038년)에 1452억원을 각각 투자하게 된다.
시의 이같은 투자계획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의회의 동의를 거치도록 규정돼 있고 시의회는 이를 원안가결했다. 시가 보건복지부에 신청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 계획은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5공구 152만6000㎡ 부지에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시설로는 신약개발지원센터 및 첨단의료 기기개발지원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등 코아 인프라구역이 들어선다. 또 바이오 리소스(Bio-Resource),실험동물센터가 들어서는 연구지원시설과 국내외 우수연구기관의 연구기관 입주구역, 편의시설 구역 등이 조성된다.
아울러 의료연구개발지원기관 운영법인을 재단법인으로 설립하고 각 센터 설립을 위해 TF팀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민간참여로 연세대 의료원과 인하대병원, 길병원, 뇌과학 연구소, 서울대 유전자이식연구소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정부시설에 필요한 부지는 무상으로 지원하고 민간입주 시설은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키로 했다. 부대시설로 대학과 병원, 국제학교를 유치해 생활여건을 최상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전국 지자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시비 투자를 위한 시의회 동의가 선결돼야 한다"며 "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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