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기자회견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16 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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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회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7월16일~26일)가 16일 부천고려호텔에서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그 화려한 서막을 알렸다.

양정화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상준 집행위원장과 권용민, 박진형 두 프로그래머가 참석해 올해 영화제의 특징과 상영작을 공개했다.

개막작은 데즈카 오사무의 원작을 영화화한 <뮤>(감독 이와모토 히토시)가, 폐막작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무술영화 <메란타우>(감독 가렛 후 에반스)가 선정되는 등 총 41개국 202편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영화제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는 38편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며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및 아시아 프리미어는 각각 26편과 56편으로 예년보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상영작의 면면도 지난해 보다 다채로워졌으며 늘 매진사례를 기록하는 인도영화부터 13회를 맞이해 기획된 특별전과 회고전 등 풍성하고 다양한 작품들이 포진하고 있다.

특히 한국 저예산 장르영화의 약진은 이번 부천영화제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으로 2000만원의 제작비로 만든 <이웃집 좀비>(감독 오영두 외)와 청춘물 <나쁜 놈이 더 잘잔다>(감독 권영철), 막장 록큰롤 다큐멘터리 <반드시 크게 들을 것>(감독 백승화) 등이 영화제를 통해 세계 무대에 처음 선보이게 된다.

아울러 공식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 외에 두 개의 독립적인 상을 새로 신설한다. 오프 더 판타스틱 섹션의 아시아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넷팩상과 한국 저예산장편에 수여하는 후지필름 이터나상을 신설, 장르영화의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2회를 맞는 아시아 판타스틱 제작네트워크(NAFF)는 제작투자 유치 및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SF를 주제로 내세우는 ‘환상영화학교’는 테드 창 등 유명한 SF소설가 및 감독들을 초청, SF 제작을 위한 밑그림을 펼쳐 놓는다.

또 올해 처음 시도되는 경기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화감상문을 모집, 경기도지사 상장을 수여하는 ‘새싹 평론가모집’ 등 지역문화발전 및 시민과 호흡하는 영화제가 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먹고 즐기며 영화를 보는 ‘Eat & Fun 스크리닝’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가미된 깜짝상영이 관객에게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구혜선 감독의 단편영화 상영과 ‘명탐정 코난’의 극장판 상영으로 관객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개, 폐막 예매는 18일, 상영작 예매는 29일 시작된다. 또 테드 창 등 유명 강사진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환상영화학교’ 강좌 예매도 일반 예매와 같은 29일 가능하다.

부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계자들이 오는 7월16일~26일까지 열리는 제13회 부천영화제에 대한 공식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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