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가족공원 조성사업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15 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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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가족공원(옛 부평공설묘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같은 전망은 지금까지 이 사업의 발목을 잡아온 무허가 건물과 분묘에 대한 보상문제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총사업비 1406억원(공사비 818억·보상비 588억)을 들여 부평구 부평동 산 58번지 일대 166만8729㎡ 부지에 가족공원을 짓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부평 가족공원은 지난 1940년께 만들어질 당시부터 매장 및 묘역이 무질서하게 이뤄지면서 이미 2000년께부터 분묘설치가 불가능하고 신원을 알 수 없는 묘지가 늘어나 혐오지역으로 전락해온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단계로 나눠 새로운 봉안당과 홍보관을 짓고 생태하천 복원, 진입로 정비 등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이 일대 땅에 몰려있는 무허가 건물과 분묘에 대한 보상문제가 남아있어 부평 가족공원 조성사업은 지금까지 난항을 겪어 왔다.

이런 가운데 시가 오는 연말까지 무허가 건물 80 가구(162건)를 비롯해 분묘 2552기 가운데 우선 890기의 보상을 마무리 짓기로 하면서 조성사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께 가족공원 안에서 허가받지 않고 장사를 하고 있는 음식업소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 19만8841㎡ 부지에 새 봉안당과 홍보관, 관리사무소를 짓고 진입로를 정비해 1단계 사업을 올해 안에 모두 끝낼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15년(2단계 사업)까지 11만6500㎡ 부지에 묘지를 옮긴뒤 테마공원 등을 만들고 2016년~2021년(3단계 사업) 사이 나머지 135만3388㎡ 부지에 주차장과 도로개설, 편의시설 등을 확충,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무허가 건물과 분묘에 대한 보상이 거의 끝나가고 있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곳을 혐오시설이 아닌 성묘객과 인천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도심속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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