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해안권 발전계획 일부사업 불투명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14 10:34:5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시의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에 암초가 걸렸다. 인천을 중심으로 세워 놓은 일부 전략사업의 반영여부가 불투명해 자칫 사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전라북도 등 서해안권 3개 도(25개 시·군·구)와 함께 오는 2020년을 목표로 서해안권을 동아시아 국제물류의 거점지역 등으로 만드는 서해안권 초광역개발 종합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 중간보고회를 갖고 ‘환황해 경제권 융합산업 메갈로 벨트(서해안 골드벨트)’ 구축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국제물류·비즈니스 거점육성과 서해안 생태체험 및 테마형 국제 해양관광벨트 조성 등 5가지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번 종합계획에 총 사업비 8조3448억원을 들여 당진~평택~화성~옹진군, 영흥~북도~강화군~개성을 잇는 151.4㎞의 환황해 고속도로와 인천~강화~개성공단간 고속도로 건설사업(1조33억원) 등 총 35조1633억원 규모의 28개 사업을 반영할 예정이다.

하지만 당초 전액 국비지원을 받아 내년에 착공하려던 인천~개성공단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가장 먼저 비상이 걸렸다. 이 사업의 경우 인천에 국한되다보니 이번 종합계획 취지와 목표에 맞지 않아 국비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태다.

이와 함께 오는 2013년을 목표로 강화군 북측 한강하구에 만들 나들섬 조성사업(여의도 면적의 10배 규모) 역시 인천지역 현안사업으로 종합계획 반영자체가 불투명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서해안권을 축으로 종합계획을 짜다보니 일부 사업은 제외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면서 “인천발전연구원을 연구용역을 통해 인천지역 현안 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