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 軍에서 몸과 마음을 단련한다

조영환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11 12: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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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5사단 관내 청소년 병영체험 통해 호국정신 함양 구슬비가 내리던 지난 9일 육군 25사단 비룡교육대 운동장에는 파주시 새금초등학교 학생 111명의 우렁찬 함성소리가 울려 퍼졌다. 병영체험에 입소해 유격체조를 받은 것이다.

25사단과 파주시는 지난 2007년부터 관내 청소년들의 인내력 향상과 호연지기, 협동심 배양을 위해 병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10개 기수씩 20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25사단 병영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했으며 올 해도 10개 기수의 교육이 계획되어 있다.

특히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실시된 이번 병영체험은 미래의 안보주역들에게 우리 조국의 현실을 알리고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차원에서 그 의미가 더욱 새로웠다.

아직은 앳된 얼굴이지만 학생들은 비룡교육대에 입소하자마자 전투복으로 갈아입고 입소식에 이어 장비견학, 유격체조, 안보교육, 전방견학 등 1박 2일 동안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냈다.

교육준비를 책임지고 있는 25사단 포병연대 이창희 중령은 “병영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군에서 땀 흘리는 병사들을 만나고 훗날 그 자리에 자신들이 서야함을 알게 되는 것, 그것이 병영체험의 가장 큰 효과라고 생각한다”며 “보다 의미 있고 알찬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생활관, 충성클럽 등 병영시설을 둘러보고 장갑차도 타보고 힘든 유격체조를 해본 것은 물론 6.25 한국전쟁과 우리나라의 발전상에 대한 안보교육을 받으며 어렴풋이 군을 알고 조국이라는 두 글자도 가슴에 새겼다.

학생들은 또 아침점호를 마치고 25사단 GOP대대 상승 전망대를 찾아 철책 너머로 보이는 북녘 땅을 바라보며 평화통일을 염원하기도 했다.

1박2일의 짧은 병영체험이었지만 25사단 비룡교육대를 떠나는 학생들의 모습은 한층 더 성숙해 보였다.

파주=조영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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