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은 1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참여예산토론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분야에 대한 세입예산을 올예산 8611만7400만원 보다 2.6% 감소한 8386억3600만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세출예산안도 9001억1700만원에서 2.4% 감소한 8784억5100원으로 정했다.
인천경제청의 이같은 예산안은 내년도에 송도 3공구 및 5.7공구 기반시설공사 6.8공구 매립공사, 학술연구단지 조성사업 등 그동안 추진해온 기반시설공사 마무리와 송도컨벤시아 2단계 시설 확충 등을 핵심과제로 정해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 규모는 세목별로 도시개발사업 특별회계 8259억3900만원, 일반회계 717억4800만원, 공항배후지원단지특별회계 6억1100만원 등이며 내년도 국고보조금으로는 송도해안도로 확장 등 10건에 1821억원을 신청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경제자유구역법이 특별법으로 전환되면서 투자 유치환경이 개선됐으나 내년에도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으로 경제 침체가 지속돼 소비, 투자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내년도 예산 규모를 다소 줄였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을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의 차질 없는 설치와 개발 및 사업 부지의 적기 공급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외국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매립공사를 조기 시행하고 투자 유치 부지를 적긱 공급하는데 역점을두기로 했다.
내년도 송도지구 주요 사업은 6.8공구 및 11공구 매립공사, 송도3, 5.7공구 기반시설공사, 1공구, 3공구, 5.7공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공사, 1.3공구 공원녹지공사, u-City 도시통합운영센터 등 u-City 기반시설 구축사업 등이다.
영종지구는 영종하늘도시와 운북레저단지, 용유무의관광단지, 영종전시복합단지, 메디 시티, 영종브로드웨이 복합문화단지 등 복합도시 개발에 맞춰 간선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이다. 또 청라지구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등 기존 도심과 연결하는 주변 기반시설 공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 등으로 내년도 사업예산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적극적으로 국고보조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며 "사업 효과를 분석해 조정이 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는 방법을 통해 재정 운용의 효율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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