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대전과 대구, 광주시와 함께 도시철도사업에서 생긴 부채를 갚기 위해 현재 국고지원 방식을 조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국고지원율을 종전 52.13%에서 70%로 높이고 지금까지 시가 부담해야 할 자주재원 비율(47.87%)은 30%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04년 이전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시행한 도시철도사업에서 생긴 부채를 갚을 때 시가 스스로 마련해야 하는 자주재원 부담을 없애기 위한 조치다.
현재 시가 2015년까지 갚아야 할 부채금액은 총 1700억원으로 이같은 방식으로 국조지원이 바뀌면 시의 재정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나머지 3개 자치단체와 국조지원 방식을 조정하는 공동합의문을 채택, 향후 세부적인 논의를 거쳐 국토해양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대구시의 경우엔 올해 국고지원 금액은 963억원인데 비해 자주재원 금액은 무려 3056억원에 달해 사실상 부채상환이 어려운 상태”라며 “인천역시 지방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고지원 방식 조정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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