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탄소배출권거래 사업 추진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09 12: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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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10월부터 참여 이르면 10월부터 인천지역 공공기관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배출권거래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최근 정부가 마련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탄소배출권거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고 우선적으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탄소배출권거래는 대형건물이 최근 2년 동안 배출한 탄소량의 평균을 산출, 감축 목표량을 세우고 목표량 보다 많이 배출한 기관이 적게 배출한 기관으로부터 탄소배출권을 사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9월까지 참여기관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사하고 각 건물에 배출권을 할당한 뒤 10월부터 탄소배출권거래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탄소배출권 거래에 우선 참여하는 기관은 강화군 등 군·구 및 사업소 등 공공기관과 대형건물과 자발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다. 시는 전기와 상수도, 난방연료 등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량을 톤으로 환산해 감축량 및 거래실적에 따라 현금으로 차등 지급한다.

시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탄소배출권거래 사업이 활성화되면 내년부터 인천지역 상업시설을 비롯한 대형건물과 공장단지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대기업 본사가 주축이 돼 산하 계열사를 대상으로 이같은 탄소배출권거래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탄소배출권거래 사업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검증할 것"이라며 "탄소배출권거래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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