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이전 지역경제 치명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6-04 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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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제 미치는 영향 보고서 통해 ㈜대우일렉트로닉스가 지방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인천지역 경제가 치명적인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인천시가 준공업지역을 주거 및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할 것을 전제로 ㈜대우일렉 부지를 개발하려던 정책이 실패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향후 거센 비난이 일 것으로 우려된다.

인천시는 '㈜대우일렉 지방이전에 따른 인천 경제에 미치는 영향'보고서를 통해 지역 총 생산액 감소와 실업증대, 산업공동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대우일렉은 지난해 2475억원의 매출액을 발생시킨 인천의 대표적인 제조업체다.

㈜대우일렉의 고용인원은 모두 870명이며 협력업체는 436명으로 이중 인천에 본사를 둔 협력업체는 모두 80개사로 120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는 인천지역 제조업체 전체 근로자 수 19만8692명에 1.04%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협력업체의 매출액은 최소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대우일렉의 타 지역 이전으로 ㈜대우일렉 직원 870명과 협력업체 1200명을 포함해 2070명이 직장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인천지역 실업률은 현재 3.8%에서 4.1%로 급등하게 될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는 특히 대우일렉과 관련된 협력업체들은 대우일렉이 발행한 진성어음에 대한 할인이 어려워져 자금운영에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대우일렉이 납부하는 지방세 역시 연 평균 6억원 가량도 징수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대우일렉의 지방 이전으로 관련업체 직원들의 실직과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이들에 대한)특별한 대책은 아직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박영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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