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인천시에 따르면 기업과 공장, 가정에서 생기는 온실가스의 발생원인과 양을 파악·기록한 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이끌어내기 위한 신개념 에너지 대책인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인벤토리)’ 구축사업을 진행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5월 지식경제부에 온실가스 감축 인벤토리 구축 연구용역에 대한 사업 발표회를 갖고 같은 해 10월 사업승인과 국비(8000만원)지원을 받았는가 하면 지난 3월 6900만원을 들여 온실가스 감축 인벤토리 구축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28일 인천대학교 김용하 교수와 인하대학교 손홍선 교수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을 선정, 오는 11일 제1차 자문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자문회의에서 시는 온실가스 배출원 선정과 배출량 구분, 배출량 산정을 위한 부문별 통계자료의 가용성, 배출량 산정 방법의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부문별 온실가스 관련 데이터 관리와 통계시스템을 분석, 관리 매뉴얼을 만들고 공공·민간부문의 감축전략 아이디어와 타 지역 및 해외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CDM(의무감축국가가 개도국에 기술 및 자본을 투자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 등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 방안도 동시에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인천은 화력발전소와 공항, 항만, 산업단지 등 온실가스 배출요소가 많은 반면 이를 줄일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은 부족한 상태였다”며 “이번 자문회의와 용역을 통해 인천지역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연속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의 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은 연구용역이 끝나는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윤구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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