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민주시당, 노 전대통령 시민추모제 개최 무산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5-28 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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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와 민주당 인천시당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추모제' 개최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28일 민주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지난 27일 인천시에 "28일 저녁시간 때에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추모제를 개최하자"고 요구했다.

또 인천문화예술회관에 마련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에 추모영상을 상영하고 진혼곡이 연주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

하지만 시는 마땅한 정부지침이 없는데다 다른 광역단체나 기초단체에도 시당이 요구한 조건을 허가한 전례가 없기 때문에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시당 관계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 추모제도 열지 못하게 하고 추모영상과 진혼곡도 못틀게 하고 있다"며 "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국민장으로 거행되고 있는 취지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부평구 동암역 북광장 분향소를 주관하고 있는 인천 노사모는 이날 밤 9시부터 약 3시간 동안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민추모제'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시민추모제는 성직자 합동분향을 시작으로 살풀이공연, 추모시낭독, 대금연주, 추모영상 상영, 조사(弔詞)낭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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