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5-27 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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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4분기에 부천지역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는 2/4분기의 기업경기전망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가 부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제조업체 19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09년도 3/4분기 부천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전망치는 ‘103’으로 전분기의 ‘71’에 비해 3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009년도 1/4분기에 기업경기전망지수가 ‘29’로 하락한 이후 2/4분기(71), 3/4분기(103)의 2분기 연속으로 상승한 것이며 이번 조사는 지난 4월17일부터 5월15일까지 실시했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고 100미만이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조사결과를 보면 2009년도 3/4분기에 기업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업체는 40%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답변의 36.8%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응답 기업체의 23.2%는 경기상황이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모든 부문의 지수가 100 이하로 나타났던 전분기와는 달리 3/4분기는 생산설비가동률(103), 생산량(106), 내수(109), 수출(112)등 생산과 수요 양 부문 모두 100이상을 기록하여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경상이익(93), 설비투자(91)도 각각 2/4분기에 기록했던 61, 71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요인은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인해 수요는 위축됐지만 부천의 수출기업들은 고환율효과로 인해 가격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어 2분기에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고 이런 양호한 결과가 다음 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천상의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3/4분기에 예상되는 경영애로요인에 대한 질문에 부천지역 기업들은 ‘자금사정’(45.3%), ‘환율변동’(14.8%) 순으로 응답해 관내 기업들은 여전히 금융 불안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금사정’의 경우에는 작년 하반기에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2008년 4/4분기에 15.3%, 2009년 1/4분기 27.9%, 2/4분기 31.4%, 3/4분기 45.3%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일선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자금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2009년도 3/4분기 국내경기 예상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의 경제침체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8.4%,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4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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