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OK센터 조성사업 조정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5-25 10: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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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운영비 부담문제로 논란을 빚어온 인천 송도국제도시 OK센터(복합숙박단지) 조성사업이 일부 조정되는 선에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개발공사는 해외동포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송도국제도시에 호텔을 비롯해 콘도, 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진 OK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민간제안사업자인 미국의 TWG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SPC(특수목적법인)을 설립, 오는 2012년까지 준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가 인천도개공과 TWG사에 2012년 문을 여는 인천아트센터 운영에 필요한 연간 전체비용 250억원 가운데 현금 100억원을 지원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6만4000여㎡의 상업시설에 대한 기부체납을 요구하면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인천도개공과 민간제안자인 TWG사가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이에 TWG사는 초기 상업시설에 대한 입주자 유치는 가능하나 지원비용을 계속 지급하는 것은 어렵고 기부체납 규모 역시 1만7000~2만8000여㎡로 조정해야 한다며 크게 반발해왔다.

게다가 인천도개공 또한 당초 계획한 58층 건물에 콘도 508실을 도입하면 관련법 개정에 따른 투자가치 하락으로 총 528억원 가량의 적자가 생긴다며 이같은 시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그러나 최근 안상수 인천시장이 인천도개공 주요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인천시 요구내용을 일부 조정하기로 하면서 OK센터 조성사업이 원래대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안 시장은 우선 그동안 시가 요구해온 내용이 무리하다고 판단, 이들에게 우선 3년동안 100억원씩 지원하고 분양과 임대를 마무리한 뒤 정산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같은 안 시장의 방안에 인천도개공은 시와 실무협의를 벌여 운영비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규모를 확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도개공은 오는 2012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다음달 SPC를 설립하고 9월께 본격적인 착공·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시가 이같은 방안을 제시한 만큼 세부적인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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