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인사위원회 시장 징계 유보 권고 무시

송윤근 기자 / / 기사승인 : 2009-05-24 07: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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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도저히 납득 가질 않는다"" 불만 표출" 시흥시 인사위원회가 민주공무원노조 시흥지부 3명의 임원들에 대해 그동안 유보했던 징계를 최근 각각 견책으로 결정 내리면서 징계 당사자를 비롯한 일부 공직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는 최근 보궐선거를 통해 시장으로 취임한 김윤식 시흥시장이 노조 간부 3명에 대해 인사위원회 회부를 당분간 유보할 것을 권고했으나 인사위원회가 권고 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

이를 두고 일각에선 시장의 권고를 무시하는 인사행정은 있을수도 있어서도 않될 일이 벌어진 것 갔다며 앞으로 인사행정에 대해 보다 강한 시장의 의지가 필요하다는 시각들이다.

김 시장은 이번일로 인해 심기가 상당히 불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는 민공노 시흥지부 지부장을 비롯해 부지부장 등 간부급 3명에 대해 노조 활동 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올초 인사위원에 회부 결정을 했다.

이에 노조 당사자들은 서울시 모 자치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송 결과가 나올때까지 유보해줄 것을 요청해 인사위원회가 그동안 열리지 않았다.

특히 인사위원회가 열리기 전 노조측과 면담과정에서 김 시장은 현재 서울시의 모 구에서 진행중인 소송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니 결과가 나올때까지 노조 임원들에 대한 인사위원회 회부를 유보해 줄 것을 인사위원회 관련부서에 지시했다는 것.

그러나 관련부서인 총무과는 시장의 유보 권고에도 불구하고 몇일 뒤인 지난 14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민공노 시흥지부 3명의 간부들에게 견책의 징계를 결정했고 시장의 결재만 남아있는 상태다.

노조 간부들에 대한 최종 결재가 22일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 부분을 놓고 시장이 상당한 고심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주측이 나돌고 있다.

이와 관련 노조 한 관계자는 “시장의 유보 권고에도 불구하고 인사위원회를 열은것은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는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이어 “징계를 받지 않겠다는 것도 아니고 소송 결과가 나올때까지만 유보해달라고 하는 것을 두고 꼭 이렇케까지 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앞으로 강력한 대응을 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시흥=송윤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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