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우일렉 인천 남구 용현동 소재 공장부지(공장용지)가 공장지역에서 주거·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을 해주는 특혜를 준 것이 인천에 대우일렉이 잔존하는 전제로 수반된 것인데 타 지역으로 이동이 확실시 되면서 인천시가 이를 철회한 것.
인천시는 대우일렉 공장부지에 대한 공장용지에서 주거·상업용지로 전환하는 용도변경을 백지화 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대우일렉의 인천 잔류를 조건으로 내세웠던 이 일대 부지에 대한 주거 및 상업지역으로의 용도변경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결국 대우일렉이 매각대상으로 내놓은 부지 11만4517㎡은 현 상태대로 공업지역으로 남아있게 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앞서 대우일렉은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이미 이 일대 부지매각을 위한 '부동산 매각 안내문'을 발표한 상태다.
이 부지를 매수하려는 매수자들은 이미 인천시 도시기본계획에 이 부지가 주거와 상업지역으로 반영돼 있어 시세 차익을 노리고 입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 어쩔 수 없이 공장용도에서 주거나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럴 경우 시는 부동산 가격만 올려놓는 결과만 초래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인천시의회 허식 의원(동구 1)은 "처음부터 대우일렉과 MOU조차 체결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해 온 인천시의 행정은 분명 잘못된 것"이라며 "관련 공무원은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대우일렉이 타 지역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당초의 특혜는 전면 백지화하기로 했다"며 "당초대로 공장용지로 남겨두고 상황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일렉이 매각 대상으로 내놓은 부지는 현재 공장용지로 11만4517㎡다.
한편 인천시의 이번 결정에도 불구하고 대우일렉 부지가 포함돼 있는 용현, 학익지구는 sk건설㈜과 동양제철화학㈜, 한화㈜ 등이 이 일대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을 전제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결국 용도변경은 시간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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