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첨단의료복합단지 위원회를 열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선정 평가방안'에 대해 발표한 뒤 6월 중으로 지역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날 정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령'에 의해 입지선정 기준을 토대로 운영주최(광역지자체)의 역량 및 국내외 우수 연구 인력, 의료연구개발기관 유치, 정주여건 가능성 등 10개 중분류 항목을 평가항목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대구경북, 충청북도는 각각 입지여건이 우수하다고 주장하며 철저한 보안속에 평가항목을 작성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암 뇌과학센터 입주를 비롯한 해외 유수의 대학들이 인천에 분교를 개교, 첨단 의료와 관련된 연구소가 들어선다.
특히 송도에 연세대 복합단지와 글로벌대학캠퍼스가 조성되는 등 국내외 많은 유명 대학들이 송도에 입주, 산학연 연구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에는 인하대학교 인하의료원이 송도에 약물전달시스템(DDS) 신의료개발 위한 공동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 이같이 인천시는 정부의 지역지정 평가항목을 이미 준비해 온 상태여서 타 지역에 비해 가장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구경북은 첨단의료복합단지 공동유치 추진위해 상호 긴밀한 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특히 대구시는 19일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 위한 지역 5개 종합병원이 세계 최대 다국적 제약회사인 화이자그룹의 한국법인 '한국화이자제약'과 손잡고 신약개발에 나서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충청북도도 이날 오송에 국책기관 외에 연구 기능을 갖춘 50여개 제약.바이오 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오송은 원스톱 업무 처리가 가능한 유일한 후보지라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이 인천시를 비롯한 3개 광역지자체는 정부의 다음달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정부가 어느 지역을 선정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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