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충 유입방지 '비상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09-05-17 09:26: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공항, 호두 반입 급증으로 특별검역 실시 인천국제공항이 해충 국내유입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식물검역원 인천공항지원은 인천공항을 통한 호두 반입이 급증함에 따라 18일~24일 특별검역을 실시한다. 호두의 주요 해충인 코드린 나방의 유입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17일 검역원 측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달까지 여행객들에 의한 해외산 호두 반입건 수는 2579건, 반입량은 5237㎏이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반입건수는 120%, 반입량은 135% 증가한 것이다.

특히 코드린 나방 분포지역인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들어오는 호두는 전체 호두 반입건수의 36%, 전체 호두 반입량의 56%를 차지하고 있다.

호두를 통해 유입될 수 있는 코드린 나방은 사과, 배, 복숭아 등의 과일생산 뿐 아니라 자연환경에도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대부분의 국가들이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검역원 관계자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비행노선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는 한편 엑스레이와 식물검역 탐지견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행자가 호두와 과일류 등 식물을 관계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반입 시 최고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