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기업과 가정, 공장 등에서 생기는 모든 온실가스를 파악, 이를 총괄 관리하는 ‘온실가스 감축 시스템(인벤토리)’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 인벤토리는 온실가스의 발생원인과 양을 파악, 기록한 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이끌어내기 위한 일종의 신개념 에너지 대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5월 지식경제부에 온실가스 감축 인벤토리 구축 연구용역에 대한 사업 발표회를 갖고 같은 해 10월 사업승인과 국비(8000만원)지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 6900만원을 들여 온실가스 감축 인벤토리 구축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연구용역의 핵심은 인천지역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연속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온실가스 산정 데이터 관리·온실가스 배출 산정·감축사업 관리 등)을 만드는 것이다.
세부 추진계획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시설 등 특이 시설 파악과 국내외 온실가스 인벤토리 방법론 분석, 서울과 경기도, 부산시 등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특징 분석 등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부문별 온실가스 관련 데이터 관리와 통계시스템을 분석, 관리 매뉴얼을 만들고 공공·민간부문의 감축전략 아이디어와 타 지역 및 해외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할 방침이다.
특히 CDM(의무감축국가가 개도국에 기술 및 자본을 투자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사업) 등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로써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는 11월께부터 본격적인 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이 가동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과 가정, 관공서 등의 표본을 추출해 온실가스를 관리할 예정"이라며 “이번 인벤토리 구축 사업은 단순한 기초 조사가 아니라 온실가스의 배출원인을 파악해 근본적인 감축대책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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