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재단, 8월부터 주 4.5일제 시범… 둘째·넷째 금요일 고정 휴무

김민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03 11: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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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도경 청년재단 사무총장,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 박재영 청년재단노동조합 위원장)
청년재단이 직원들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주 4.5일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8월부터 3개월간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을 휴무일로 지정하는 방식으로, 임금과 복지 수준은 현 상태를 유지한다.


휴무일을 매월 같은 요일로 고정한 이유는 기관의 외부 협업과 청년공간 운영 특성 때문이다. 사전에 일정을 공지함으로써 청년 이용자의 혼선을 줄이고, 기관이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정해진 휴무일을 기준으로 청년지원 프로젝트와 대외 협력 일정을 미리 조율해,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와 만족도 향상이 곧 청년지원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재단은 보고 있다.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니라 조직 혁신의 일환으로 이 제도를 위치 지은 것이다.


이번 시범 운영은 정부의 근로시간 단축 정책 기조를 따른 것이다. 지난 6월 18일 재단과 청년재단노동조합이 체결한 '청년재단-청년재단노동조합 임금·단체협약'에서 주 4.5일제 도입을 포함한 근무환경 개선에 합의했고, 이번이 그 실행 단계다.


시범 기간 동안 재단은 직원 평가와 현장 애로사항을 수집해 제도를 보완한 뒤, 정식 운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은 "직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수록 청년지원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 수준도 함께 높아진다"며 "이것이 종사자와 청년이 함께 만족하며 일하는 문화로 정착되고, 청년지원 분야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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