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승옥 강진군수(우측부터 2번), 군공직자 및 관계자들과 AI차단방역 실천 다짐대회 퍼포먼스 / 사진=강진군 제공 |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본격적인 겨울철새 도래시기를 앞두고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산농가 등 방역주체들과 함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 실천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는 동절기 성공적 AI 차단방역으로 청정 강진을 실현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닭‧오리 사육농가,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 민간방역원, 수의사,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자 4명이 각 주체별 실천사항을 낭독하고 이어 현수막 퍼포먼스를 통해 참석자 모두가 AI 차단방역 실천을 다짐했다.
농가는 ‘내 농장은 내가지킨다’는 각오로 자율 방역에 힘을 쏟고, 방역원은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며, 공무원은 농가와 소통하고 더 나은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안전한 축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동절기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극심해 전남지역 9개 시군에 21건이 발생했으나, 강진군은 광역방제기, 살수차 등을 동원해 철새도래지와 농장주변에 대해 철저한 소독으로 2018년 1월 이후 3년 넘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강진군은 AI 차단방역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1개소와 통제초소 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별방역기간인 10월부터 2월까지는 전체 닭ㆍ오리 사육농장별로 가금전담관을 지정해 매일 전화예찰 지도를 실시한다. 또 축산차량과 종사자는 철새도래지에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닭ㆍ오리 농장에 진입하려는 모든 차량은 먼저 거점소독시설(강진우시장 입구)에서 소독을 마친 후에 농장에 진입할 수 있다. 또한 가금농장은 닭ㆍ오리 입식과 출하 전에 방역실태 점검과 승인을 받아야 하며 매월 정기적으로 시료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닭ㆍ오리농장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 500m 이내 전축종은 24시간 이내에 살처분하고, 반경 3km 동일 축종은 72시간 이내에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해야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최근 충남과 전북지역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고 있으며 중국 등 아시아에서도 3배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등 바이러스 침투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며 “각자 위치에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 ‘AI 없는 청정 강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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