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제74주년 광복절' 기념 '2019 서대문독립민주축제' 개최

홍덕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8-10 22: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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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서대문독립민주축제에서 진행된 역사 연극 모습. (사진제공=서대문구청)
[시민일보=홍덕표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오는 14~15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2019 서대문독립민주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시민들과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자유와 평화의 정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먼저 독립·민주지사들의 발자취를 남기는 '풋프린팅'이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주 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열린다.

독립지사로는 ▲학병으로 징집된 후 탈출해 광복군으로 활동한 김유길 지사(100세) ▲항일 결사체인 태극단에 가입해 활동한 정완진 지사(92)가 풋프린팅을 한다.

민주지사로는 ▲서울대 교수 재직시 민주화운동으로 두 번 해직되고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사건에 연루돼 수감된 한완상 지사(83) ▲자유 언론 수호 투쟁으로 해직됐으며 '보도되지 않은 민주 인권 사건일지'를 제작해 구속된 박종만 지사(76)가 참여한다.

또한 개막식 풋프린팅을 전후해 안숙선, 김덕수, 앙상블 시나위, 거미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광복절 당일인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부터 주 무대에서는 심용환 작가의 역사이야기와 평화의 나무 합창단 및 성악가들의 역사콘서트 '1919, 그때 우리는!'이 열린다.

이와 함께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공중 퍼포먼스와 관객참여 플래시몹이 어우러지는 '자유의 춤' ▲독립군 구출을 위한 6단계 미션 게임 '독립군 구출 대작전' ▲독립지사 복장을 한 이들과 촬영할 수 있는 '독립사진관' ▲사형장 가상현실(VR) 체험 프로그램 '독립의 그날까지' ▲독립운동가 수감자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미루, 그들의 눈물을 지켜보다' 등이 준비된다.

또한 태극활과 태극연 만들기, 안중근 의사 유묵 체험, 대한독립만세 티셔츠 만들기 등 20여개 체험부스도 오는 14·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단,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다.

특히 행사 기간 중 '블랙&화이트' 드레스코드를 갖춘 시민들에게는 여러 프로그램에 대한 특별 참여 기회와 기념품을 제공한다.

축제 참여를 원하는 구민들은 축제가 열리는 이틀간 오전 9시30분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특히 평소보다 3시간 연장된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한다.

한편 구는 올해 축제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풋프린팅에 참여한 독립·민주 지사의 사진과 업적을 담은 '풋프린팅 기념집'도 발간한다.

아울러 독립지사 30명의 족적과 1919년부터 2018년까지 100년간의 역사적 사건 100가지를 담은 동판으로 서대문독립공원내에 '독립과 민주의 길'을 조성하고 오는 14일 오후 4시40분 제막식을 연다.

문석진 구청장은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올해 서대문독립민주축제가 역사의식을 높이고 독립과 민주의 정신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기억에 남을 '인생광복절'을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독립민주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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