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자살예방 사업 총력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0-02 1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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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생명지킴이 양성 프로 운영
연중 노인 대상 우울증 예방 교육
이달 어린이 인형극 3회 공연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하나의 생명도 꺼지지 않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살예방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자살률 감소를 위한 '생명지킴이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청소년·노인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과 치료 방법을 알려주고 어린이들에게 '생명사랑 인형극'을 선보이는 등 취약계층 보호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먼저 생명지킴이 ‘반딧불이’ 양성 프로그램은 전문강사가 분기별 연 4회 지역내 사회복지 기관 및 민간단체 종사자, 1365 자원봉사센터 신청자, 통·반장, 구청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에서는 생명의 가치와 자살예방에 대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자살 위험징후나 통계자료를 분석하는 이해과정에서부터 자살위험군과 상담 서비스를 연계하는 활동전략 구상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내용을 다룬다.

교육을 통해 양성된 생명지킴이는 자살위험군을 사전에 발굴해 전문가에게 의뢰하는 역할을 한다. 또 지하철역, 숙박업소 주변, 전통시장 등 주민의 왕래가 빈번한 장소에서 연합 캠페인을 벌이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청소년 및 노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연중 운영된다. 구는 지역내 초·중·고교(초등학교는 5~6학년) 학생과 대한노인회강북구지회, 노인종합복지관 이용자 등 만 65세 이상 주민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다양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생명사랑 어린이 인형극은 오는 24·30·31일 오전 10시부터 강북문화예술회관 1층 대공연장에서 총 3번 무대에 오른다. 생명존중 인식을 함양하고 어린이들의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킨다는 게 핵심취지다. 지역내 유치원, 어린이집 소속 아동 1400명(회당 4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극단 ‘친구’가 ‘인재우의 복화술쇼 나는 소중해’를 공연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지역 사회가 힘을 합쳐 추진한 구의 예방사업이 가시적인 효과를 내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자살예방 정책은 국가 차원에서도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연령대별· 계층별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살률 감소를 위해 지역 곳곳에서 힘쓰고 있는 강북구 생명지킴이의 소중한 역할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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