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 몰래 두고 간 따뜻한 감동

이기홍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0-02 11: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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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기홍 기자] 의정부소방서는 지난 15일 익명의 기부자가 성금 30만원을 봉투에 담아 의정부소방서 금오119안전센터 계단에 몰래 두고 간 사연을 알리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 사진제공=의정부소방서

성금 봉투는 구급출동 후 사무실로 들어오던 구급대원이 발견하여 분실물로 생각하고 개봉하였으나 현금 30만원과 메모가 있었다고 밝혔다.

메모에는 정부포상금으로 받은 돈으로 소방관에게 사용하고 싶어서 무작정 두고 간다며 음료수나 소방 장비를 구매하는데 사용하라고 남겨 있었다.

또 법에 걸린다면 가정용 소화기를 구입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길 바란다고도 쓰여 있었다.

▲ 사진제공=의정부소방서

의정부소방서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금 전액을 가정용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구입하여 자금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홍장표 의정부소방서장은“소방공무원의 노고를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직업에 대한 보람을 느끼는데 이렇게 따뜻한 기부가 모든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시민의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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