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추석 연휴 반려견 돌봄서비스 제공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9-20 15: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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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 돌봄 서비스’에 참여한 강아지의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올해 가장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하는 반려견 가구를 위한 ‘반려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민간에서 운영하는 값비싼 애견호텔이나 유치원을 이용하는 데 부담이 되고, 그나마도 한달 전부터 예약이 마감돼 반려견을 맡기고 싶어도 맡길 곳이 없는 이들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

세부적으로 구청 2층 대강당에 마련한 반려견 돌봄 시설은 본격 귀성이 시작되는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추석 다음날인 25일 오후 6시까지 2박3일 운영된다. 돌봄 가능 반려견은 장소여건상 20마리로 가구당 1마리로 정했다.

주요 돌봄대상으로는 말티즈와 푸들, 요크셔테리어, 포메라니안 등 소형견으로, 생후 4개월 이상으로 선정을 마쳤으며, 구는 인계시 건강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환경에 민감한 반려견은 각 가구에서 섭식했던 사료나 사용하던 장난감 또는 침구를 지참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돌봄장 청소와 소독 등을 위해 돌봄 기간 동안 가구당 5000원의 최소 비용을 받는다.

돌봄 시간은 24시간으로 오전 9시~오후 9시는 전문 팻시터가 돌봐주며, 팻시터가 퇴근한 오후 9시 이후에는 애완견 전용 침실인 호텔장(1m×1m×90㎝)에 들여보내 쉬게 한다.

다만, 당직자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상황을 살피며, 부상 등 응급상황 발생시, 지역내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과 협약을 맺어 조치하도록 했다.

구는 돌봄 기간 동안 반려견이 편히 놀 수 있도록 애완견 전용 운동장과 반려견 안전문을 마련하고 사료는 물론 청결을 위해 1회용 배변패드도 준비했다.

운동장 이용시에는 암수 각 2개조로 분리해 운영하고 반려견끼리 싸우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팻시터는 관련 지식을 갖춘 전공자로 2인1조, 총 6개조가 하루 6시간씩 돌본다.

한편 구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3만3600여마리로 등록된 동물은 1만4300여마리다.

구는 명절만이라도 반려견 돌봄 서비스가 다른 구청으로 확대된다면 그만큼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내려가는 분들이 반려견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구청에서 대신 돌봐주기로 했다”면서 “명절에 장소 문제로 더 많은 반려견을 돌볼 수는 없지만 구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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