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2002년부터 송도IBD 개발사업을 함께 해 온 게일社와 결별하고 새 투자자로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ACPG(Asia Capital Pioneers Group)社, TA(Troika Advisory)社와 사업을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건설과 게일社는 동북아 국제비즈니스 허브도시 건설을 목표로 574만㎡ 부지에 총 사업비 24조원 규모의 송도IBD 개발사업을 위해 2002년 3월 3대 7비율로 출자해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ew Songdo International City Limited Liability Company, 이하 NSIC)를 설립했다.
사업 초기인 2005년 송도IBD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공동주택 `더샵 퍼스트월드`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미국의 센트럴파크를 연상케 하는 37만㎡의 송도중앙공원, 채드윅이 운영하는 송도국제학교, 커낼워크(Canal Walk),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등이 잇따라 건설됐다.
이와 함께 송도IBD에 아름답고 개성 있는 건물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국내 CF, 드라마 촬영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녹색기후기금(GCF)과 세계은행이 입주하면서 전 세계에 국제도시 송도의 위상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처럼 정상궤도에 있던 송도IBD 개발사업은 2015년 7월 게일社 내부 문제로 인해 돌연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게일社는 포스코건설에게 개발이익에 대한 배당 유보와 주주사 간 이익불균형을 문제 삼으며 송도IBD 개발사업을 일방적으로 중단시켰다.
이와 관련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세금문제 및 개발이익 배당 등에 대해서는 정부 승인을 얻기 위해 공동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제안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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