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라돈측정기 3일간 무료 대여 실시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9-1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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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가정용 간이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서비스에 들어갔다.

라돈은 무색·무취의 자연 방사성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는 라돈을 담배에 이어 두 번째로 폐암 유발 가능성이 높은 원인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침대 매트리스 및 주요 하천 등에서 검출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추세다.

7일 구에 따르면 라돈측정기는 구청 맑은환경과·동주민센터로 전화로 확인 후 신분증을 갖고 방문하면 무료로 3일간 대여가 가능하다.

또 간이측정기로 측정 후 라돈 수치가 높게 나올 경우 구청 맑은환경과에서 문의하면 정밀측정기도 대여도 가능하다.

라돈측정기는 벽·천장·바닥에서 50cm 이상 띄워서 사용해야 한다. 출입문과 창가, 전자제품으로부터 먼 곳에 측정기를 둔 뒤 방문·창문을 닫고 측정기 전원을 연결하면 10분 단위로 라돈값이 측정기에 표시된다. 1시간 이상 가동하면 정확한 측정값을 알 수 있다.

아침·저녁별로 편차가 있기 때문에 2~3일간 측정해보는 것이 좋다.

측정값이 기준치인 ℓ당 4피코큐리(pCi)보다 높으면 알람이 울린다. 이 경우 실내 환기를 하면 라돈 농도를 줄일 수 있으니 가정내에서는 수시로 환기를 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주원 구 맑은환경과장은 “라돈 검출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면서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며 “라돈 대여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생활속에서 라돈을 줄이는 방법 등을 홍보하고 실내공기 관련 정책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 라돈측정기를 이용해 매트리스의 라돈 함량 수치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동대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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