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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박 리본, 지나치게 짧은 치마 등 국적불명의 한복. (사진제공=종로구청) | ||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종로구청 한우리홀에서 ‘우리 옷 제대로 입기 한복토론회’를 개최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최근 궁궐과 인근 관광지를 찾는 젊은 층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여 중인 한복들의 형태가 우리의 전통의복과는 거리가 멀고, 왜곡·변형된 형태의 잘못된 문화전파가 심각하게 우려됨에 따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문화재청과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소재 궁궐 관계자, 한복 대여업체, 한복 전문가,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토론회는 ▲종로구의 한복 활성화 정책 소개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주제발표는 ▲권미루 한복여행가의 ‘진짜 한복? 가짜 한복?’ ▲한은주 (주)로이스컨설팅 이사의 ‘한복 대여업체 중심 현황분석 연구보고’ 가 있을 예정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학계와 언론계, 한복 전문가, 한복 대여업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복 착용문화 개선 방향에 대한 토론을 하고, 청중과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구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모아 문화재청 고궁입장 한복 가이드라인 개정을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며, 올 10월부터는 한복 착용자에게 음식값을 할인해주는 ‘한복음식점’ 사업 내용을 ‘전통한복’ 착용자에 한해 할인 혜택을 주는 것으로 변경하는 등 우리 옷에 대한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한복착용이 활성화되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지만, 한복이라 부르기 힘들 정도로 변형되고 왜곡된 경우가 많아 너무 안타깝다”며,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 고유의 옷인 전통한복에 자긍심을 갖고 한복 제대로 입기 문화가 널리 확산돼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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