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9월 청년정책자문단 신설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7-23 13: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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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청년들 아이디어로 ‘바늘구멍’ 취업문 활짝
내달까지 참가자 200명 모집
청년 정책 논의··· 구정에 반영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역내 청년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정책자문단'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200인 규모로 구성될 청년정책자문단은 만 19~34세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문단 모집기간은 오는 8월 말까지다. 모집인원은 16개 동별 10명 이상, 전체 200인 이내로 정했다.

공개모집외 교수 등 전문가 추천도 받는다. 숙명여자대학생, 청년단체 활동가, 청년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경력을 가진 이들이 대상이다.

구는 동별 청년 대표 1인(총 16명)을 구 자문단 위원으로 위촉한다. 이들은 오는 9월 발대식 후 분기별 모임을 갖고 ▲청년일자리 창출 ▲창업 ▲청년주택 조성 ▲네트워크 활성화 등 제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구는 자문단 의견을 수렴, 공무원·전문가 검토를 거쳐 민선7기 구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연말에는 성과보고회를 열고 동별 활동내역을 살핀다. 우수정책을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용산 청년생활백서’도 만들 예정이다.

이번 자문단 운영은 성장현 구청장의 민선7기 주요 공약사업의 하나다. 삼각지, 남영역 인근 청년주택 조성으로 젊은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만큼 당사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실업난 등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찾고 ‘청년이 행복한 용산’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구는 자문단 운영외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건강검진 취약지대 청년층 건강검진 사업’, ‘청년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일자리, 보건, 주거 등 구 청년 정책 전반을 디자인할 전담 팀 편성도 검토 중이다.

성 구청장은 “민선7기를 맞아 청년 지원 정책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실업난 등으로 고통 받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6월 말 기준 지역내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인구는 5만3300명이다. 구 전체인구 22만9677명의 23.2%를 차지한다. 2020년 삼각지역 인근 1호 역세권 청년주택이 조성되면 젊은 인구 유입으로 일대가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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