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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성북지역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손으로 아이들이 먹을 수산물을 공급할 업체를 직접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북구(구처장 이승로)는 최근 구청 다목적홀에서 학교급식을 위한 ‘수산물 공동구매 업체 선정 품평회’를 개최했다.
아이들이 먹을 학교급식에 사용될 수산물을 공급할 업체를 선택할 수 있던 자리인 만큼 이날 품평회는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3월부터 급식지원 심의를 거쳐 참여 업체를 모집, 엄정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품평회는 구의 사전심사를 거친 8개 업체가 최종 참여, 맛과 품질을 평가받았다.
이 자리에는 지역내 학교로부터 추천받은 교사와 학부모 등 13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각 업체가 준비한 생선 원물의 육안 평가 및 건어물 시식평가를 실시했다.
품평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업체는 ▲수협중앙회 ▲남양씨푸드 ▲해양에프에스 ▲태진수산 ▲동해수산으로, 1차 서류평가 점수 및 2차 현장실사 점수와 더불어 이날 집계된 3차 품평회 점수를 합해 고득점 5개 업체다.
이들 업체는 이달 말 구청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학교와 업체 간 개별 계약을 통해 오는 9월부터 2년간 성북구 지역내 학교에 수산물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아울러 중금속과 식중독균, 방사능에 대한 자체 안전성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며, 구 차원에서도 정기적으로 식재료를 수거해 방사능·식중독균 검사 등 정밀안전성검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교육청 및 학교에 통보함으로써 안전한 식재료 공급에 철저를 기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성북구가 개최하는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선정 품평회는 학교급식의 질 향상 및 공공구매를 통한 예산절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학부모, 급식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직접 선택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선정 이후에도 식재료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통해 친환경급식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학교급식용 수산물 공동구매를 추진하면서 2012년 전국최초로 품평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2014년, 2016년에 이어 올해가 네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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